피부 검은반점 설마 흑색종??

점이 생기는 이유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태어날 때 부터 점이 있는 경우도 있고 유전적인 요인으로 없던 점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 노출 등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멜라닌 색소가 한 곳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검은형태의 점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타 요인으로는 스트레스가, 체내 활상산소 증가, 영양부족, 피부노화 등으로 호르몬이 변화되면서 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불현듯 생기는 점은 그 형태에 따라 다양한 성격을 띄게 됩니다.

보통 검은색 점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으로 3가지 종류가 가장 많습니다.

이 3가지 점은 피부의 미용적인 측면에서는 좋지 않지만 건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1 기미

기미는 주로 눈가나 광대뼈, 이마, 뺨, 코 부위 등 주로 얼굴에 많이 생기는 점으로 아직까지 기미가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외선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임신 및 폐경, 스트레스, 피임약, 난소종양 등의 이유로 기미가 생길 수 있는데, 특히 피부가 얇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2 주근깨

주근깨는 검은색을 띄기 보다는 직경 6mm 이하의 작은 황갈색의 반점입니다.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 속의 멜라닌 색소가 갈색 색소를 만들면서 주근깨 모양의 반점이 생기게 됩니다.

#3 검버섯

검버섯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검정색 원형형태의 반점입니다. 피부가 노화되면서 각질 세포가 두꺼워지게 되는데 이 때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면서 점의 형태로 표출됩니다.

흑생종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은 피부에 검은 반점 형태로 있지만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점들입니다. 하지만 만약 검은반점이 흑색종이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생종'으로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이 3가지 피부암 중에서 흑색종은 유일하게 사람의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피부암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검은색 점이 유난히 검거나 그 형태가 반점 모양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 봐야 합니다.

#1 보통점

#2 흑색종

보종점은 동그란 원의 형태를 가지는 반면에 흑색종은 색소 병변 크기가 6mm 이상이며 비대칭적인 모양을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피부와 점의 경계가 정상적인 점에 비해 불규칙하며, 모양이 수개월간 꾸준히 변화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손톱과 발톱 흑색종 특징

간혹 점이 손톱 또는 발톱 내부에 침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단순하게 멍이 든게 아니라 흑생종인지 여부를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흑생종은 주로 세로줄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점 형태가 계속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흑색종은 피부 속의 멜라닌 색소가 암형태로 변환 것을 말합니다. 일반 점에서 피부암으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자칫 점으로 혼동하여 방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손바닥, 발다닥, 손톱, 발톱 밑에 흑생종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만약 위의 부위에 검은색 점이 비대칭 모양으로 생기고 있을 경우 인지한 순간 병원에 내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