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제와 항생제의 차이
- 건강
- 2020. 6. 10. 23:06
병원을 가면 가장 흔하게 받는 처방전 중에 하나가 바로 소염제 또는 항생제입니다. 약을 복용하고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약을 남겨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후에 다시 통증이 재발할 경우 병원에 가지 않고 해당 약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약을 복용할 때는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약의 오남용은 우리 몸을 상당히 해롭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에 맞게 잘 쓰면 약이 되지만 잘못 쓰게 되면 독이 되는 것도 약입니다.
따라서 복용 전에 앞서 그 둘의 차이를 분명히 알고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염제와 항생제는 비슷하지만 각각 다른 용도로 처방되기 때문에 반드시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애매하다면 의사나 약사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염제와 항생제는 주로 염증 치료에 사용됩니다.
염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넘어져서 무릎에 생채기가 나는 외상, 기침 감기로 목이 붓고 따끔거리며 생기는 목에 염증 등이 있습니다. 몸의 내부 또는 외부에 상처가 생기게 되면 체내에서는 방어의 일환으로 염증이 생기게 되면서 통증을 수반합니다.
이 때 집에 염증약이 남아 있다고 무턱대고 복용하면 탈이 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염증약으로 처방 받은 것이 소염제일 수도 있고 항생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염증약의 종류
먼저 염증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염증은 세균 및 바이러스로 인하여 신체 내·외부가 손상을 입었을 때 몸에서 일어나는 방어적 반응입니다.
넘어지거나 긁히면서 상처 또는 멍이 발생하는 가벼운 찰과상도 염증이며, 목감기에 걸려도 흔히 목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염증약의 종류로는 소염진통제,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소염효소제가 있습니다.
보통 염증의 원인을 억제하기 위해서 항생제를 처방하며, 이미 생긴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일 경우 소염진통제를 처방합니다.
또한 염증을 강력하게 억제할 필요가 있을 때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고, 소염효소제는 다른 염증약에 부가적으로 처방할 때 사용됩니다.
#1 소염제(소염진통제)
염증으로 통증이 심할 경우 소염제를 이용합니다. 왜냐하면 소염진통제에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진통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소염진통제는 염증을 완화하면서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염증이 줄어드는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통증이 줄어들게 되지만 염증 자체로 겪는 고통이 클 때 소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염제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을 할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성과 처방이 필요한 스테로이드성이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아스피린, 애드빌이 바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입니다.
#2 스테로이드제
일반 염증약 보다 훨씬 강력한 소염 효과를 볼 수 있어 일반 염증약으로는 잘 낫지 않는 만성질환 또는 급성질환을 앓고 있을 때 처방하는 약입니다.
강력한 만큼 부작용도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지도에 따른 복용이 필요합니다.
#3 항생제
넘어져서 상처가 생기면 세균이 침범하여 번식하면서 염증이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염증을 악화시키는 세균의 활동을 억누르거나 죽일 수 있는 약을 써야 합니다.
항생제는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 박테리아균을 잡기 위해 사용합니다. 항생제는 오남용할 경우 병원균에 대해 내성이 생겨 항생제 효과가 점차 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서 복용해야 합니다.
참고로 항생제는 우리 몸의 좋은 세균 조차 제거하거나 활동하지 못하게 막기 때문에 오히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도 낳습니다.
※ 항생제 처방 질환
- 복막염
- 요도염
- 신우신염
- 방광염
- 폐렴, 기관지염, 만성호흡기질환의 2차 감염, 폐 농양
#4 소염효소제
감기에 걸려 내과에 방문할 경우 흔히 기관지가 붓고 염증이 생겼다고 의사들이 진찰을 합니다. 이 때 큰 통증이 없는 경우 처방되는 것이 바로 소염효소제입니다.
즉 소염효소제는 진통효과는 크지 않으며 소염 작용만 하여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