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빙과 분할납부(할부)의 차이점

신용카드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당장 현금이 없어도 나의 신용으로 발급 받은 카드를 통해 고가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때론 과소비를 하게 되어 무리한 지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카드의 월 사용액을 확인하지 않다가 다음 달 내야 하는 카드값이 감당이 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좋은 것이 리볼빙 또는 분할납부 즉 할부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두 가지 모두 일시불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에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각 다른 특징이 가지고 있기에 상황에 맞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할부 전환(분할 납부 서비스)

 


무이자 할부가 안되는 상품이거나 일시불로 구매한 금액을 할부로 전환하는 것을 '분할납부' 서비스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제공되는 기능인데 무이자 할부가 되면 좋지만 아쉽게도 할부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애초에 무이자할부가 되었던 경우라도 일시불 이후에 할부전환을 하게 되면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자가 있는 일반 할부로만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록 수수료와 이자의 부담이 발생하는 것은 단점이지만 카드 결제 대금이 미납되어 연체될 경우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것보다는 더 좋은 선택일 수 밖에 없습니다.


카드 대금 결제일 이전에 할부전환하는 것은 해외결제 건도 가능합니다. 해외결제 또는 페이팔(PAYPAL)의 경우 일반적인 할부 결제가 거의 없지만 분할 납부를 활용한다면 납입 금액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리볼빙


리볼빙 서비스는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서비스' 라고도 하는데 매월 결제되는 신용카드의 결제 대금 중 일정 비율만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에 납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100만원의 카드값을 내야 하는데 최소 결제비율을 10%로 설정하면 10만원에 이자 수수료를 더한 금액이 결제가 되고 나머지 90만원은 이월되는 방식입니다.



할부전환과 차이점은 남은결제 금액은 단순히 이월된 것이 아니라 이자가 계속 붙으면서 총 상황해야 하는 금액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할부가 아닌 대출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리볼빙을 잘못 이용할 경우 카드 결제 대금이 크게 늘어나서 나중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장기간 이용시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용대출을 받는 것보다 이율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리볼빙 보다는 할부전환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용카드 수수료


위의 자료는 여신금융협회에서 알려주는 2019년 하반기 국내 신용카드사의 상품별 수수료율 입니다.


단기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는 6%~23.9%, 장기카드대출인 카드론의 이자율은 5%~23.9%,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서비스인 리볼빙은 5%~23.9% 입니다.


리볼빙은 카드 대출과 거의 동등한 이유을 적용하기 때문에 이자가 제1금융권인 은행에 비해 높기 때문에 리볼빙 액수가 커졌다면 더 늦기 전에 신용대출 또는 마이너스 통장 등을 활용하여 상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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