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게 보관법 확인하고 맛나게 드세요.
- 톡톡/생활정보
- 2020. 3. 23. 23:59
홍게는 붉은대게라고도 하는데 대게와 달리 개채수가 상당히 많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합니다. 따라서 가격이 저렴하여 식용으로 인기가 많으며 대게와 꽃게 보다도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국물 내는 용도로 적합하여 오뎅 국물이나 라면에도 끝내주는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맛 부분에서 대게가 더 맛이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게 비수기 및 홍게 성수기 시즌에는 수율이 좋아 왠만한 수입대게 보다 맛이 좋습니다. 물론 대게의 시즌인 제철에는 대게의 맛이 넘사벽이긴 합니다.
보통 속초와 같은 바다에 가면 홍게 식당을 많이 찾는데, 그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홍게를 수산시장에서 택배를 받아서 쪄 먹는 분들도 많습니다.
홍게 중에서 박달홍게는 속이 꽉 차다 못해 터져 나올 정도의 살수율을 보여 인기가 많으며 그만큼 비싼 가격으로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박달홍게는 1Kg당 보통 2만원~2만5천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찜용이나 국물용 하위 등급은 15,000원에서 18,0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제철 홍게의 경우 내장에서 나오는 특유의 쓴 맛이 없고 살과 내장이 비교적 단 맛이 나서 거의 대게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국내산이 아니더라도 러시아 대개의 경우 S급은 수율이 무려 90% 이상이지만 상대적으로 국내산에 비해 인기가 없습니다. 일반인이 먹기에는 맛 차이가 거의 동일합니다.
오뎅 국물을 우려내거나 홍게 라면을 끓여 먹는 용도로는 S급을 구매하는 것 보다 찜용 또는 국물용 홍게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찜용 또는 국묵용은 몸통과 다리의 수율이 보통 70~80% 정도 됩니다. 몸통 수율 50%, 다리수율 60%인 일반형 홍게 역시 식당에서 홍게라면에 많이 사용됩니다.
수율 70%~80% 정도 역시 쪄서 먹을 경우 일반 가정에서 식구와 함께 즐겨 먹기에 충분하며, 최고급은 당연히 수율이 몸통 80%, 다리 90% 이상인 박달형입니다.
홍게 유통기한 및 보관 방법
홍게는 신선식품에 분류가 되기 때문에 가급적 택배를 받은 당일에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생물이기 때문에 당일 자숙 익일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홍게를 택배로 받은 이 후 즉시 섭취를 하기 어려운 상황, 즉 하루를 넘겨야 한다면 찜으로 찐 다음에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만약 하루를 넘겨 이틀까지 간다면 찜으로 찌고 냉장이 아닌 냉동 보관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박달홍게라 하더라도 일단 바다가 아닌 환경에서는 계속해서 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생물 게는 바로 손질을 해서 찜기에 넣고 찐 다음에 버관을 해야 합니다.
또한 2일 이상 보관을 하는 것은 거의 추천을 하지 않지만 최대한 찐게를 잘 손질하여 냉동실에 밀봉해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대로 보관을 하지 않으면 내장에서 쓴 맛이 난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