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유전자 검사비용

통계에 따르면 사망 원인 1위는 암(Cancer) 입니다. 암이 사망률 1위인 것은 통계청에서 통계를 작성한 36년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에서 2018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 해 동안 8만 명에 가까운 사람이 암으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전체 인구수 비율을 감안하면 10만 명당 155명이 암으로 사망한 것입니다. 사망자 수만 본다면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 공포를 주고 있는 코로나 보다 위험한 질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정상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암으로 발전하는데, 여전히 의학적으로 정확한 원인규명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암이 발생하는 이유는 '방사선노출, 과음, 흡연, 스테레스, 대기오염,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하게 있지만 유전적 요인인 가족력이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암 전문의들은 가족력이 있을 경우 유전적으로 암에 걸릴 확률은 전체 암의 8% 정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나머지는 외부 환경적인 요인과 생활습관에 따라 암이 생기는 것입니다.

암 가족력은 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여성들이 잘 걸리는 유방암, 난소암 그리고 대장암은 유전적으로 암을 가질 확률이 10% 가량으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가족(부모, 부모의 형제 자매 포함) 중에 암환자가 있다면 유전자 검사를 통해 발병 가능성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암유전자 검사의 정확한 표현은 '유전성 암 검사' 입니다.

암 유전자(DNA)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분

암 중에서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은 유전성이 높은 암이기 때문에 가족 중에 2명 이상이 유방암인 경우 유전성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의 3가지 암으로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암유전자 검사 항목

▶ 남성 : 위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간암, 췌장암, 방광암

▶ 여성 :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난소암, 방광암

암 유전자 검사는 별다른 통증 없이 소량의 혈액만으로 암세포나 변이 유전자의 DNA를 찾아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T, MRI, PET 검사에도 나타나지 않는 1cm 이하의 전암, 미세암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암유전자 검사는 정부에서 2017년 3월 부터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어 불안하다면 150만원 정도의 본인부담으로 유전성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50~80개 정도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 세계 암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족 중에 암환자가 2명 이상이고, 가족이 젊은 나이에 암이 발병하였다면 암유전자 검사를 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산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한 분의 실제 후기를 보면 암유전자 검사비용으로 공단에서 50%, 자비 50%를 부담하여 80만원 정도가 들었다고 합니다.

※ 급여항목이기 때문에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70~90만원 정도의 범위에서 책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