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빨리 낮추는 방법

평소 무리한 일을 하지 않아도 피로감을 많이 느끼거나 술을 자주 마시고 있다면 간 건강에 힘써야 합니다.

간수치는 건강검진에서 받는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만약 간수치가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면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수치는 AST, ALT를 말하는데, 이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것은 손상된 간세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은 신체의 중요한 장기로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각종 물질의 대사과정을 담당하고 있어 간은 건강을 나타내는 매우 중요한 척도입니다.

간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높게 나왔다고 이를 무작정 간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간에 이상이 있을 때도 수치가 정상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일시적으로 간수치가 올라갔다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간수치가 높게 나온 것은 간세포가 파괴되었다는 것을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간수치가 높으면?

전문의를 찾아 추가적인 간 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 가족력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간수치가 높게 나오는 이유

▶ 내과적인 질환

위와 같은 질환을 겪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 간수치가 높이는 주된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간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간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보기 어렵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체력 회복이 더디고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식과 비만이라고 간수치가 무조건 높게 나오지는 않지만 지방간 발생 가능성을 높여 간수치가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비만 인구의 약 70%가 지방간이 동반된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단백질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대사 과정을 통해 남은 단백질이 간으로 보내지면서 간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이때 간 기능이 약해져 있다면 특히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정 원인 질환이 간수치를 높이고 있다면 해당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또한 잦은 알코올 섭취가 간 수치를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했다면 금주를 해야 합니다.

반면 특별한 질환이나 요인 없이 간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으로 간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1. 유산소 운동

조깅, 수영, 빠르게 걷기 등 간단한 유산소 운동은 간이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통해 지방을 연소시켜 다른 장기 건강까지 회복하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간과 더불어 다른 장기까지 건강해지면서 간에서 처리해야 할 독소가 적어지면서 간 건강이 좋아지게 됩니다.

간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하루 30분 정도만 운동을 해도 효과적입니다.

※ 무리한 근육 운동은 간 건강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에 부담이 되는 운동으로 생성된 피로물질과 노폐물을 간이 분해하기 때문에 간에 무리가 가고 간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2. 충분한 휴식

충분한 휴식을 통해 몸에 쌓은 피로를 풀어주면 생체리듬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때 잠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7~8시간 정도 자는 것을 권장합니다.

3. 간수치에 좋은 음식

반면 인스턴트식품과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해야 합니다.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제는 '밀크씨슬'과 'UDCA'가 있습니다. 간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얼핏 비슷한 효과를 주는 것 같지만 성분이 다른만큼 나타나는 효능도 차이가 있습니다.

#1 밀크시슬

실리마린 성분의 밀크씨슬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독성 물질로부터 간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여 간세포가 재생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따라서 밀크씨슬은 간수치를 낮추기 위한 목적보다는 간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UDCA

UDCA는 담즙산의 일종으로 간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담즙 생성을 통해 간세포를 보호하면서 독서와 노폐물은 배출하여 간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