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엠알아이 비용

우리는 살면서 누구나 한번 이상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겪고 있습니다.

위의 증상은 흔하게 겪을 수 있지만 정도가 심하거나 반복되면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심각한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순한 두통 정도라면 약국에서 소염진통제를 구매하여 복용할 경우 통증이 가라 앉지만 만성적으로 머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머리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방문한다면 증상에 따라 CT, MRA, MRI 등의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엠알아이 촬영을 하는 것이 좋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고가의 검사비가 책정되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MRI(Magnetic Reasonance Imaging)는 자석으로 구성된 장치에서 인체에 고주파를 발생시켜 수소원자핵의 반응으로부터 발생되는 신호를 모아 컴퓨터에 반영시킨 3차원 영상으로 질병의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방사 피폭이 없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합니다.

엠알아이를 통해 검사할 수 있는 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검사시간은 부위에 따라 20~4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검사하는 동안 잠을 청해도 됩니다.

뇌 MRI를 촬영하고자 하는 이유는 머리에 심상치 않은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머리에서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이 중 가장 경계해야 하는 질병은 뇌혈관과 관련된 뇌졸중입니다.

뇌혈관 관련 질환은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뇌혈관에서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면서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외관상 감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 MRI 촬영으로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두통과 어지럼증입니다.

이는 뇌혈관 속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며, 이어서 언어 및 발음 장애, 손발이 무뎌짐,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질환이지만 초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료가 아예 불가능한 상황까지 놓을 수 있습니다.

MRI 검사 비용은 의심 질환에 따라 본인부담률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습니다.

#1 단순 두통과 어지럼증

: 본인 부담률 80% 책정

#2 뇌 질환 의심

: 본인 부담률 30%~60%

#3 신경학적 의심

: 본인 부담률 30%~60%

즉 두통과 어지럼증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하게 될 경우 비보험이기 때문에 본인부담이 80%가 되며, 뇌질환 및 신경계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하게 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본인부담은 30%입니다.

따라서 뇌 MRI 촬영을 해도 누구는 25만 원 내외가 나오기도 하고, 또 누구는 60~80만 원의 비용이 나오기도 합니다.

MRI 비용 고민이라면...

우선 의료실비보험(실손보험)은 당연히 가입되었다는 전제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의료실비는 통원 한도가 보통 25만 원입니다. 즉 25만원 초과되는 금액에 대해서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입원 치료를 하게 될 경우 지원되는 한도는 연 5,000만 원 까지 크게 상승합니다.

따라서 MRI 촬영을 할 때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의사의 소견 하에 당일 입원 또는 하루 입원하여 다른 검사와 함께 MRI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