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검사 방법, 비용 참고하세요.
- 건강
- 2020. 10. 8. 00:28
당뇨는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흔한 질병입니다. 30세 이상 성인 중에서는 10명 중에 한 명꼴로 당뇨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65세부터는 10명 중에 3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효소가 작용하면서 포도당으로 변화되어 혈액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때 인슐린은 당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이 혈액 속에 쌓이게 됩니다.
포도당이 혈액 속에 쌓이게 되면 혈당(포도당)수치를 올리게 되며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되는데, 이를 당뇨병이라 합니다.
문제는 당뇨에 걸려도 당장 나타나는 증세가 없기 때문에 당뇨 환자 중 30%는 본인이 당뇨인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당뇨를 의심해 보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뇨 증상
- 소변을 자주 본다.
-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갈증이 자주 생기고 물을 자주 마시게 된다.
- 섭취한 음식물이 소변으로 바로 빠져나가 공복감이 생긴다.
- 많이 먹어도 체중이 감소한다.
- 눈이 침침해진다.
- 쉽게 피로감이 느껴진다.
- 상처가 나면 평소보다 회복이 지연된다.
당뇨 검사 방법
당뇨를 검사하는 방법은 소변검사와 혈당검사가 있습니다. 소변 검사 중에 요당수치가 양성으로 나오거나 당뇨 증상이 있으면 혈당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 혈당 검사를 할 때는 최소 8시간 동안은 금식을 해고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를 합니다.
■ 당뇨병 검사 종류
#1 혈당검사
당뇨를 검사하는 가장 대표적이고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검사법입니다.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혈당을 검사했을 때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 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뇨의 증상인 구갈 갈증, 다뇨 등이 나타나면서 시간 및 식사 여부에 관계 없이 측정한 혈당이 만약 200mg/dL 이상일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2 경부 당 부하 검사
혈당 검새를 했을 때 당뇨수치가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정상 범위도 벗어난 애매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공복혈당장애라고 합니다.
※ 공복혈당장애(내당능장애) 수치
- 공복 혈당: 100mg/dL~125mg/dL
- 식후 2시간 혈당치 : 140~199mg/dL
#3 당화혈색소(HbA1c) 검사
당뇨를 잘 관리하고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고자 할 때 당화혈색소 검사를 실시합니다. 영문으로는 HbA1C 또는 줄여서 A1c 검사라고도 표현합니다.
A1c는 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수치를 나타내는데, 정상범위는 4~6% 입니다. 만약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이라 진단합니다.
검사 전에 특별한 준비가 필요 없으며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한 후에 검사를 진행합니다.
당뇨 검사 비용
당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보건소를 이용하는 것과 일반 병원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용은 당연히 보건소가 저렴합니다.
보건소에서 당뇨 검사를 하면 3,000원 정도의 검사비가 발생하며, 일반 병원은 검사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피검사를 진행할 때 당화혈색소만 검사할 경우 6,000~7,000원 정도의 금액이 나오지만,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 간, 신장 등 종합적인 피검사를 진행하면 2만원~3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옵니다.
당뇨에 대해서만 집중한다면 보건소나 일반병원이나 금액적인 부분에서 큰 차이가 없기 떄문에 가까운 곳을 선택해도 됩니다.
또한 이왕 피검사를 하는 김에 다양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것도 좋습니다.
병원 방문 전 주의사항
당뇨가 의심될 때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면 실비보험 가입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한 유병자 보험으로 힘겹게 가입이 된다 하더라도 당뇨 및 그와 관련한 합병증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진단만 받아도 사실상 보험 가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실비보험인 실손보험은 꼭 가입하길 바랍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TIP은 당뇨병 증상이 나타나 의심이 된다면 당뇨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추천하는 제품은 FORA G11 입니다.
미국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근처의 약국에서 쉽게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하는 것 만큼 정확도는 떨어진다는 평이 있지만, 혈당 수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여부를 어느 정도 판가름 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