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물혹 증상 및 원인, 수술 여부는?
- 건강
- 2020. 10. 6. 00:52
난소는 아몬드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자궁을 중심으로 양쪽에 하나씩 2개가 있습니다. 난소는 배란과 여성호르몬을 생성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 난소에 물혹이 생긴 것을 의학적 용어로 난소낭종이라고 합니다. 난소낭종이란 난소에서 발생하는 낭성 종양으로 수액으로 찬 물혹을 뜻합니다.
보통 난소낭종의 크기는 작게는 몇 밀리미터 부터 크게는 5cm 까지 다양합니다.
난소낭종은 많은 여성들이 살아가면서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며 인체에 위협적인 질환은 아닙니다.
따라서 산부인과에서 난소에 물혹이 있다는 검진을 받아야 심각하게 걱정하거나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난소에 물혹이 있어도 악화되지 않은 이상은 대부분이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조용이 찾아오는 질병이라고 불리며, 대부분의 여성이 산부인과 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산부인과에 방문할 일이 없는 여성들은 임신 후에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 서울대학교 병원이 알려주는 자료에 의하면 난소낭종은 30~45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사춘기에 도달한 여성 또는 가임기인 여성에게 난소낭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 중에 있는 여성은 미리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수정에 별다른 위험 요인은 되지 않지만, 정상적인 배란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물혹이 더 커질 경우 임신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난소 물혹 원인
난소 낭종은 매달 난소에서 생성되는 난포가 기능 이상으로 제대로 성숙하지 못할 경우 난포를 배출하지 못하면서 발생합니다.
난포를 방출하지 못하면 난포가 지속적으로 자라나는데 이를 보통 기능성 낭종이라 합니다.
난포성 낭종은 배란 이후에도 난포가 혹처럼 남아 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보통은 생리주기가 2~3회 정도 거치는 동안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난소에 물혹이 생기는 난소낭종은 대부분 기능성 낭종에 해당합니다. 이 기능성 낭종은 특히 가임기 여성에게 잘 발생합니다.
난소 물혹 증상
난소에 물혹이 있어도 크기가 작다면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물혹의 크기가 커지거나 증세를 느끼는 경우 아래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복통 및 복부 압박 증상
- 복부 팽만 및 불편함
- 소화불량
- 대소변시에 불편함
- 질 출혈
- 불규칙한 생리
- 골판 통증
- 방광 또는 직장이 눌려 소변을 봐도 방광을 제대로 비우지 못함
그 외에 임신했을 때와 비슷한 구토, 구역질, 유방 압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난소 물혹이 있다면 수술 받아야 하나?
난소에 혹이 발견되면 누구나 불안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난소 낭종의 크기가 작을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가 없습다.
대부분이 기능성 난소에 해당되며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수개월 내에 자연스럽게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폐경기에 있는 여성에게 물혹이 있을 경우에는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역시 크기가 작거나 악성이 의심되지 않으면 먼저 수술을 하기 보다는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반면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물혹이 오랜 기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진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가족 중에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 등을 앓은 분이 있다면 유전성 난소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증세를 더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낭소 물혹 사진
난소 낭종은 물을 포함하고 있는데, 초음파 검사를 할 경우 물은 검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