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이유로 갑자기 두통이 생기거나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만약 해당 증상이 반복되거나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라면 뇌졸중이나 뇌종양과 같은 중증 질환일 수 있습니다.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진단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검사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CT, MRI, MRA 등의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중 MRI는 CT촬영과 다르게 고가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적인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MRI는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aging)을 줄인 말입니다. X-ray, CT와 비교하여 방사선 피복이 없으며 영상 대조도나 해상도가 연부조직과 뇌 검사에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CT와 비슷하게 신체를 단면으로 볼 수 있으면서 인체를 세로축과 사선 방향 등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 있으며 촬영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고 검사료가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검사시간은 촬영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 MRI 로 하는 진단 질환
뇌종양, 뇌출혈, 뇌경색, 뇌병변, 뇌증, 선천성 뇌기형, 염증성 질환, 관절질환, 척추질환, 골반 질환
뇌MRI는 뇌종양, 뇌허혈성질환과 같은 뇌의 이상소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움직이지 않고 촬영장비에 누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지만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는 검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 심장 박동기나 체내에 금속성 물질을 이식한 경우에는 좌석이 영향 때문에 검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뇌MRI 비용
- 종합병원 : 40-50만원
- 상급종합병원 : 80~90만원
지난해 10월 부터는 뇌MRI 검사에서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만약 단순 두통이나 어지럼증 증상으로 뇌MRI를 촬영한다면 본인부담률에 80%로 높게 책정되지만, 뇌졸중과 뇌종양과 같은 뇌 질환이 의심될 경우에는 본임부담률이 30~60%로 낮춰서 책정됩니다.
의료실비 보험이 있다면 통원 비용에 해당되는 가입 종류에 따라 통원 비용에 대해 최대 25만원 까지 보험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종합병원에서 40만원 정도의 검사 비용이 발생하게 될 때 실손보험이 있다면 실제 내는 비용은 15만원 정도 입니다.
평소와 다른 두통이 생기면 개인 소견으로 경미한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도 뇌경색의 전조 증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참고로 뇌경색은 주로 겨울철 노인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주요 요인은 고혈압입니다. 따라서 평소 고혈압이 있으면서 고연령에 해당된다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