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안경 김서림 없는 3M 9322K+

저는 서울에서 살고 있는데 요즘은 미세먼지가 나쁨 또는 매우나쁨, 최악인 상태의 날씨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이제 일상이 되다 보니 미세먼지가 나쁨인데도 마스크를 착용안하는 분들이 오히려 더 많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미세먼지가 안좋은 상황에 외부에서 공기를 마셔도 몸이 안좋아지는 것은 느끼지 못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폐에 축적된 먼지가 최악의 경우 암으로 번질 수 있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최소한의 방어입니다.


또한 대중교통 중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지하철의 공기상태도 상당히 안좋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지하에서 운영되는 만큼 먼지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하철의 미세먼지 수치 또한 나쁨 이상인 경우가 많아 저는 요즘 지하철 내부에서도 가급적이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약국에서도 자주 판매하는 KF94 마스크 역시 미세먼지로부터 폐를 보호해주지만, 사실 그 기능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스크가 공기의 노출을 완전히 차단해주지 않아 빈틈으로 먼지가 침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입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안경에 김서림이 계속 올라와 상당히 불편합니다. 



위와 같이 생긴 마스크는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공기의 노출이 느껴질 정도이며, 특히 안경을 낀 상태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김서림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것도 양쪽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한쪽으로 김서림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이런 마스크는 안경 쓴 사람에게는 답답해서 오래 착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날씨가 따듯하면 김서림은 없으나 날씨가 추운 날에는 정말 답답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3M 9322K+ 입니다.


3M 9322K+ 1급 방진마스크

3M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용 보다는 산업현장 또는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마스크입니다. 따라서 KF의 수치를 적용하는 것이 아닌 급수로 표기합니다. 


1급은 KF94와 동급입니다. 또한 특급은 KF99와 동급입니다. 



KF는 보건용 마스크로 흡기저항, 포집효율, 누설율, 머리끈 인장강도 등을 평가하지만 방진마스크는 시험항목으로 무려 14가지를 평가합니다.


마스크가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밀착력이 중요한데, 산업용 방진마스크는 평가 항목 중에 밀착력이 포함되어 있어 보건용 KF 마스크 보다 안면부 밀찰력이 더 좋습니다.


즉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성능은 같으면서 추가 기능이 보태어 활용도가 좋습니다.


안경김서림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착용 후기

실제로 3M 9322K+를 착용한지는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얼굴에 밀착력이 좋아 확실히 저가의 KF94 시리즈의 마스크 보다 미세먼지가 차단되는 듯한 기분입니다.


또한 김서림은 전혀 없습니다.


마스크 앞면에 배기밸브가 있어 내부의 공기를 위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앞과 마스크 아래 방향으로 유도하여 김서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일반 KF94 마스크 중에서 전면부 배기밸브가 있는 마스크라면 3M과 마찬가지로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능이나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3M 시리즈가 더 저렴합니다.


외관이 중요하지 않다면 1급 방진 마스크 3M 8922 버전을 착용해도 됩니다. 


최저가 기준 가격은 3M 8922의 경우 개당 1,400원 내외에 형성되어 있고 3M 9322K+의 경우 1,600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3M에서 사용설명 및 주의사항 안내입니다. 마스크의 성능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안면부 밀착력이라고 하고 있네요.


미세먼지 또는 방진 등 작업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안면밀착입니다. 따라서 턱수염이나 구렛나룻 등 안면부 밀착에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사람은 사용을 금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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