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검사방법 (검사시기, 통증)
- 건강
- 2021. 6. 6. 23:55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자라며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를 받고, 검사를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에 따라 검사를 받기 전에 '자궁경부암 검사 아픈가요', '자궁경부암 검사 비용', '자궁경부암 검사 전 관계'등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게 됩니다.
자궁경부암은 전체 여성암 중에서 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원인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입니다.
HPV 감염에 의해 자궁경부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것을 자궁경부암이라 합니다.
미국 암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한 해 13,000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을 받고 그중 7,000명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자궁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자궁경부암이 여성암 중에서 1,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발병률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서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 검진 사업을 통해 20세 이상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게 됩니다.
※ 만 20세 여성은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HPV는 성관계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성관계가 없는 여성은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검사를 받기 전에 준비해야 할 부분과 검사 방법에 대해 미리 알면 도움이 되며,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기본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 초기 증상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증상을 알아채기 상당히 힘든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질 출혈입니다. 질출혈은 성관계 후에 경미하게 발생하여 피가 조금 묻어 나오는 정도라서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분비물과 출혈이 증가하며 2차 감염이 될 경우 악취가 동반됩니다.
출혈이 눈에 띄고 통증이 발생하고 있다면 이미 자궁경부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검사를 받아야 하는 여성
관계 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이 대상자이지만 아래의 경험이 있는 분들은 꼭 검사를 받아보길 바랍니다.
- 성병 감염 경험
- 부정출혈
- 관계 후 이상 출혈
- 흡연하는 여성
- 오랜 기간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
- 콘딜로마 감염 경험이 있는 여성
- 면역 억제제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
자궁경부암 검사 방법
#1 검사 시기
생리 중일 때를 피하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즉 생리를 피해서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 2~3일 전에는 자궁경부의 세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과도한 질 세척은 피해야 합니다.
보통 생리 종료 후 1주일 이후에 검사를 진행합니다.
또한 성관계 역시 피해야 합니다.
#2 검사 방법
먼저 질경이라는 의료기구를 이용하여 자궁경부를 의사가 육안으로 확인합니다.
이후에 얇은 브러시 또는 면봉으로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이상 세포인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만약 검사 결과 이상 세포가 발견될 경우 질 확대경 검사 또는 HPV 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합니다.
참고로 검사를 받기 전에 금식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크게 아래의 3단계로 나타납니다.
- 정기검진
- 6개월 후 재검사
- 추가 검사
#3 검사 시간
1~5분 이내
#4 검사 시 통증 정도
질경이 삽입될 때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법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 전 단계에서 발견을 하거나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도 좋지만, HPV 예방주사로도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HPV의 감염을 막아 병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