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발저림 오면 합병증 조심하세요.

'팩트 시트 2020'에 따르면 당뇨 인구가 1,000만 명 시대가 왔다고 합니다. 30세 이상 성인 중 13.8%는 당뇨병 유병자에 해당되며 나머지 86.2%는 당뇨 전 단계에 해당합니다.

 

당뇨가 무서운 이유는 당뇨병이라는 질환 그 자체보다 바로 합병증에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은 일반인보다 꼼꼼한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잘 알려진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심혈관질환, 만성신부전, 당뇨발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당뇨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합병증인 손발 다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말초신경 합병증'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당뇨 발저림 원인

 

우리 몸의 피부는 말초 신경이라는 센서가 달려있기 때문에 차갑거나 뜨거움, 뾰족한 것에 찔렸을 때 따끔함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에서 느낀 감각이 뇌로 전달해지기 때문에 우리는 감각을 인지하게 되는데,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길 경우 감각을 느끼는데 이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말초신경이 고장날 경우 감각을 뇌로 제대로 전달을 하지 못하지만 이상한 감각을 뇌로 전달하기도 합니다.

 

발에 외부의 자극이 없어도 저리거나 따갑고 화끈거리는 감각을 뇌로 전달하여 실제로 발에 자극이 발생한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즉 감각에 둔해지거나 실제로 없는 감각이 전달되는 합병증이 동반됩니다.

 

 
 

※ 말초신경병증 원인

 

당뇨 상태에서 혈당을 잘 관리하지 않고 고혈당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말초신경계가 손상됩니다. 당뇨가 있어도 당장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말초신경계 손상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해 관리를 소홀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뇨 발저림 증상을 방치하면?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나타나는 반응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외부의 자극이 없어도 이상 감각을 느끼는 것과 외부 자극이 있어도 감각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말초신경병증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감각신경과 더불어 운동신경, 자율신경 등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간단한 예로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무리하게 많이 걷는 날이 있으면 발가락 및 발바닥에 피로감이 생겨 걷는 것을 중단합니다. 하지만 말초신경이 고장 난 사람은 발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피로감과 자극이 발생해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말초신경과 더불어 말초동백이 같이 문제가 생기게 되어 발로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습니다.

 

피가 잘 통하지 않으면 상처가 회복하는 것도 일반인 대비 많이 느려집니다.

 

즉 말초신경과 말초동맥에 문제가 생겨 발레 괴저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당뇨발'이라 합니다.

 

당뇨환자에게 당뇨발 합병증 빈도는 크지 않지만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은 매일 자신의 발을 확인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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