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 어느 병원 가야할까?

가슴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흉통'이라 합니다.

우리의 가슴속에는 '심장, 대동맥, 폐, 기관지, 식도' 등의 다양한 장기가 있으며 이를 보호하기 위한 가슴뼈와 흉곽 근육이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장기나 근육, 뼈 등에 이상이 생길 경우 가슴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단순한 통증 부터 자칫 인체의 생명에 위협을 가할 정도의 큰 질환을 예견하는 통증도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 관련 질환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사망원인 2위로 자리 잡을 정도로 위협적인 질환입니다.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발생할 경우 어느 병원을 가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집 근처의 일반 내과를 방문하자니 심장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적인 진료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또한 대형 병원을 가자니 경제적인 기회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게 되고, 단순 통증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닐까 망설이게 됩니다.

또 통증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현상인 경우에도 병원을 찾는 것이 애매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가슴에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어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가슴 통증 어느 병원 가야하나?

가슴 통증이 느껴질 때 통증이 나타나는 현상과 부위에 따라 원인 질환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가슴을 부딪쳤거나 기침을 많이 한 경우에도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럴 때는 종합병원을 찾는 것보다 1차 의료기관인 동네의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게 원인을 빨리 찾습니다.

심장 쪽에 문제가 있을 때는 심장 전문의를 통해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운동을 하거나 등산을 할 때 호흡이 힘들고 가슴 중앙에서 2~15분 정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슴 중앙에 통증이 발생하며 자세를 바꿀 때 통증 강도가 심해진다면 심낭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두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면 동네 병원이 아닌 심장 전문의가 있는 큰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심혈관질환 계통의 질환은 생명과 직결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심한 가슴 통증이 5분 이상 지속될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혈관질환의 경우 병원에서 얼마나 신속하고 빠르게 진단 및 치료를 하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심혈관질환이 의심될 경우 심장혈관센터가 있는 대학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좋은 병원이 아닌 치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이 좋습니다. 한시가 급한 심근경색은 좋은 병원도 멀면 소용이 없습니다.

가슴 통증이 발생했을 때 걱정되는 것은 단순한 질병이 아닌 심근경색이나 대동맥류 같은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질병입니다.

통증의 강도가 참을 수 있는 수준이지만 걱정이 된다면 동네 의원 중 규모가 있는 병원은 순환기 내과, 심장내과 등에서 심장 협심증이나 부정맥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외상에 따른 통증이라면 흉부외과를 방문하면 됩니다.)

동네 병원에서 위중하다고 판단할 경우 큰 병원을 추천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통증 강도가 참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다면 국내의 유명한 대형 병원을 방문하기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가장 빠르게 방문할 수 있는 종합병원을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