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곰팡이 제거방법 (냄새 제거까지)

우리나라는 4계절이라 옷도 계절에 맞게 입어야 합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거의 1년 가까이 장농에 있다가 꺼내 입어야 하는데, 옷게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옷관리는 더욱 까다로운데, 곰팡이가 피었다가 아끼던 옷을 버릴 수는 없고, 곰팡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고 입으면 영 찝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옷에 곰팡이가 피는 경우는 옷장 안이 습한 환경 때문입니다. 자주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드라이크리닝을 을 맞기면 스팀 다리미로 인해 옷에 습기가 차게 되는데 비닐을 벗기지 않고 보관하는 것입니다.

이는 옷에 습기가 차면서 곰팡이가 피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정장 또는 무스탕 등의 옷을 드라이크리닝을 했다면 비닐을 벗기고 통풍을 시켜준 후에 보관해야 합니다.

곰팡이가 피면 옷이 눅눅해지면서 퀴퀴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류에 피는 곰팡이 얼룩은 곰팡이 자체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류 곰팡이가 피었다고 곰팡이를 살균처리하여 죽이고 닦아 낸다고 곰팡이 얼룩이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습니다.

벽지나 나무, 종이 등에 생긴 곰팡이 얼굴이 지워지기 보다는 색상이 옅어지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의류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당황하거나 버리지 말고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곰팜이를 제거하길 바랍니다.

옷에 곰팡이가 살짝만 있는 경우에는 곰팡이가 난 부위를 휴지로 닦고 퐁퐁을 묻혀서 적당히 비벼준 후에 세탁하면 말끔하게 사라지게 됩니다. (중성세제 또는 비누로 비벼준 후에 빨아도 효과가 있습니다.)

의류 곰팡이가 많이 피었다면..

먼저 옷을 빨은 다음에 유한락스를 물에 풀어서 옷을 30분 정도 담가 높으면 어느정도 곰팡이가 제거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위의 방법으로 곰팡이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면 햇볕에 내 놓아 자연 살균한 뒤에 표백제를 200배 가량 희석한 물에 담궈 두어서 세탁하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의류 소재가 실크 계통이라면 암모니아를 30배 정도 희석한 물에 담갔다가 세탁을 하면 곰팡이가 제거됩니다.

#1 과탄산소다 이용하기

따듯한 물 3리터에 과탄산수소 1~2 수푼을 넣은 다음에 곰팡이가 핀 옷을 30분 정도 담가둡니다.

30분이 지나면 곰팡이가 핀 부위를 칫솔로 살살 문질러 준 다음에 세탁을 하면 깨끗하게 됩니다. 옷을 말릴 때는 가급적 햇 빛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 곰팡이가 피어 있는 의류를 세탁할 때는 균이 다른 옷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베이킹소다 이용하기

베이킹소다는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세제 대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곰팡이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먼저 물 500g을 끓게 한 이후에 베이킹소다 가루 5g을 넣어줍니다. 만약 구연산이 있다면 물에 구연산을 같이 첨가해줄 경우 세척력이 더 강해집니다.

※ 베이킹소다와 물의 비율 = 물 500g, 베이킹소다 5g

위의 방법으로 천연베이킹 소다 물이 만들어졌다면 물이 식을 때 까지 기다려줍니다. 충분히 식었다면 이제 곰팡이가 핀 의류 부위에 베이킹소다 물을 발라줍니다.

그리고 세탁을 해주면 곰팡이가 지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옷을 말릴 때는 햇볕에 말려주면 곰팡이 제거 효과를 더 볼 수 있습니다.

#3 곰팡이 냄새 제거하는 방법

곰팡이는 얼룩도 지져분하지만 퀴퀴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도 문제입니다.

곰팡이가 생긴 의류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주기 위해서는 세탁기를 물로 채운 후에 식초를 넣는 방법으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에 식초 한 컵을 붓고 세탁기를 작동시켜 주면되며 손빨래를 하는 경우에는 식초를 물에 푼 다음에 옷을 20분 정도 담궈 두고 빨래를 하면 됩니다.

빨래 또는 세탁한 이후에 옷이 완전히 다 마르면 냄새는 더이상 나지 않습니다.

※ 옷을 세탁할 때는 물의 온도를 '고운'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일 수록 곰팡이를 죽이고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며, 차가운 물은 효과를 반감시킵니다.

그 밖에 주의사항으로는 곰팡이가 피어 있는 옷을 세탁한 후에는 건조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의류를 건조기에 넣을 경우 곰팡이 포자로 인해 건조기가 오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