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살 피부 원인 (모공각화증 치료 하기)

삼계탕을 먹을 때 보이는 오돌토돌한 닭의 껍질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피부에도 이런 모양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흔히 닭살피부라고 합니다.


닭살피부는 의학계 명칭은 '모공각화증' 입니다.


모공각화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에는 피부 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한 여름철에도 긴소매나 긴바지만 고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인 10명 중에 3명이 닭살 피부인 모공각화증을 겪고 있으며, 모공각화증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그냥 방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공각화증도 엄연히 피부질환이며 치료가 가능합니다. 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방치할 수록 증세는 심해지고 치료가 어려워지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공각화증이 생기는 부위는 팔과 어깨, 다리 부위 등 다양합니다. 털구멍에 각질이 차고 막히면서 외부 피부가 오돌토돌 하게 보이게 됩니다.


흔히 팔과 다리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며 어깨나 얼굴 몸통 부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닭살피부 원인



#1 유전

모공각화증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유전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생활습관

후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 더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여드름 짜듯이 함부러 짜면 오히려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겨울철 샤워를 하면서 때를 밀게 되면 피부가 약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 심하게 긁게 되면 모공이 도드라지면서 거칠게 됩니다. 


즉 지나치게 샤워를 많이 하고 목욕하면서 때를 반복적으로 세게 미는 생활습관은 닭살피부를 유발 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조한 환경에서 피부를 세게 긁는 행위도 포함됩니다.



#3 사춘기


2차 성징으로 체내에서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면 남성호르몬이 과대해지게 됩니다. 


과도한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피부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피지 분비량으 늘어납니다. 체모가 성장하게 되면 모공이 융기되면서 모공각화증이 될 수 있습니다.


닭살피부(모공각화증) 치료


#1 각질을 연화제 사용 또는 비타민 A연고 사용


피부의 각질을 부드럽게 하고 각질층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포제인 연화제를 바르거나 병원에서 피부 재생 효과가 있는 비타민 A연고를 처방 받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트레티노인 연고


: 비타민A 중 레티놀의 대사체로 각질세포가 과다하게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 연고입니다. 


꾸준히 발라주면 미백효과와 더불어 오돌토돌하게 튀어 나온 부위의 색소침착을 줄여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바르는 농도가 많을 경우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부작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약사 또는 의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박피치료 또는 레이저치료


박피치료는 모공에 붙어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또한 피부 착색을 치료하는 색소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게 될 경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생활습관 개선


세정력이 강한 비누는 피해야 하며 바디워시나 세정력이 약한 비누를 이용하여 거품을 풍성하게 내어 몸의 구석구석 깨끗하게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샤워나 목욕은 피부의 수분을 뺏기 때문에 15분 이내로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이후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피부에 보습제를 바른 것과 아닌 것에는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피부 보습제 바르기 전후>


건조한 환경에서는 피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가습기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위의 방법 대부분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무조건 닭살피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 요인을 높여주기 때문에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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