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에서 10억벌기 매출1위 판매의기법 도서후기

요즘 유통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다시 공부를 해보고자 책을 읽고 있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로서 그 편리함을 누리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판매자로서 새로운 판로를 키우는 사람들도 있다.

지나고 보면 정말 큰 기회를 포착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야가 좁으면 그것이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변화 속에서 돈을 창출하고 싶다면 항상 열려있는 마음으로 바라봐야 한다.

유통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이제 유통은 단지 국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세계와의 거래가 가능한 시기가 왔기 때문이다.

이런 유통의 변화는 이미 수년전에 왔지만 판매자로서나 구매자로서나 이용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쿠팡이나 티몬과 같은 소셜, 지마켓이나 11번가 같은 오픈마켓을 통해서 얼마든지 편하게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판매자로서의 기회는 유통 분야에 대해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전혀 인지를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유통의 장점

유통의 진정한 장점은 바로 무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물건만 있다면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에 걸쳐 판매가 가능하다.

예전에는 보따리 장사라고 직접 해당 나라에 방문하여 가성비와 품질이 좋은 제품을 사입하여 국내에 파는 형식이었다면 지금은 전세계가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어 세계의 어느 나라에 물건이든 구매 및 판매가 가능하다.

유통은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은 블루오션이다.

왜냐하면 내 주변에서 직구를 하는 방법에 대해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또한 각종 마케팅과 디지털노마드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도 그저 일부만 알고 시작했을 뿐이다.

큐텐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지마켓의 대표가 나와서 만든 기업이다.

아마존이나 타오바오, 알리바바 등과 다르게 우리나라 사람이 만들었기에 사이트를 이용하기가 상당히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뒤늦게 여러 직구 사이트 중에 큐텐을 알고 공부하고자 대여한 책이지만 사실 너무 큰 실망을 하였다.

실망을 크게 한 이유는 바로 책 제목을 낚시성으로 지었기 때문이다.

실제 저자가 큐텐에서 10억을 벌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10억을 벌고 매출 1위의 판매 기법으로 제목을 지었으면 그에 따른 노하우나 설명이 있어야 한다.

아래 목록을 살펴보자.

전체적으로 무슨 노하우가 담겨 있기 보다는 그냥 큐텐에서 판매를 하기 위한 사이트 설명서 정도가 되겠다.

대부분이 큐텐 사용법에 대해서만 안내하고 있어, 책 내용은 지루하기만 하다.

위의 내용처럼 책은 대부분을 큐텐에서 판매하면서 필요한 각종 기능들에 대해 설명하는데 급급하다.

판매기법을 적었지만 이 책을 보고 10억은 커녕 천만원이라도 파는 사람이 나올 수 있을까?

차라리 책 제목을 "큐텐에서 판매자로 성공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라고 지었다면 이 책의 만족도는 상당히 올라갔을 것이다.

실제로 책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평점을 매기자면 ★☆☆☆☆ 정도가 되겠다.

기법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 아닌 어느 정도 기법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큐텐을 잘 활용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별 1개가 아닌 4개 정도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