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계산기로 에어컨 전기세 알아보기

우리나라는 전기요금에 대해 누진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에어컨 등으로 전력 소모량이 많은 여름철이 되면 빠지지 않는 걱정이 바로 전기세입니다.

주택용(저압)전기의 전력량요금은 3단계의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1단계로 200kWh는 93.3원을 적용하여 18,660원, 2단계로 추가 200kWh까지는 187.9원을 적용하여 37,580원이 됩니다. 따라서 400wKh의 전기를 사용했다면 전기요금은 56,240원(부가가치세 및 기본요금 제외)이 부과됩니다.

마지막 3단계는 280.6원으로 400kWh를 초과하는 전기부터는 전부 280.6원의 전기요금이 책정되어 계산됩니다.

최종적으로 전기세는 위의 방법으로 구해진 전기요금에 부가가치세와 기본요금을 더하여 적용되는데, 기본요금은 7,300원입니다.

위의 3단계 누진제와 기본요금을 알았다면 이제 전기요금계산기로 에어컨, 제습기, 컴퓨터, 냉장고가  더해졌을 때 전기세가 얼마나 추가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를 참고바랍니다.

전기요금 계산기

전기 요금 계산기로 많이 사용되는 것은 현재 3가지가 있습니다.

#1 한국전력공사 제공

<전기요금에 대해 가장 디테일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용 전기를 계산할 때는 '주택용(저압)'을 선택하면 됩니다.

#2 삼천리

한국전력 전기요금 계산기 보다 심플한 화면으로 제공하며 주택용과 일반용 2가지에 대해 전기요금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3 네이버

국민포털 네이버에서도 전기요금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전기요금 계산기'를 입력하여 찾으면 바로 상단에 나옵니다.

에어컨 전기세 알아보기

여름에는 에어컨이 필수가 됬을 정도로 폭염이 많습니다. 더운 가운데 비라도 내리면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올라가서 선풍기만으로 견디기는 어렵습니다.

에어컨을 고를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구매비용 보다도 전기세에 대한 걱정입니다.

따라서 요즘은 1등급 에어컨이 인기가 많은데 전기 효율이 좋다고 하여 무조건 전기세가 적게 드는 것은 아닙니다. 출력 대비 좋다는 것이지 1등급이라고 해도 소비전력이 크다면 비용은 그만큼 증가합니다.

에어컨을 추가했을 때 얼마나 나오는지 계산하기 위해서는 먼저 에어컨이 없었던 달의 전기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관리비 고지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는 '아파트아이'에 접속을 하면 관리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월 전기세를 보면 34,640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사용량을 역산출하면 6월 전기사용량은 대략 254kWh가 됩니다.

에어컨을 정면 또는 측면을 보면 아래와 같이 에어컨의 각종 정보가 담겨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만약 에어컨을 하루에 4시간만 사용한다고 하면 에어컨에 표시된 정격소비전력을 반영하여 총 사용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1300W(정격소비전력) x 30일(한 달) x 4시간 = 156,000W = 156kWh

에어컨이 있기 전의 6월 전기사용량인 254kWh 에 156kWh를 더하면 총 412kWh가 됩니다.

계산기에 412를 입력하여 계산하면 전기요금은 76,060원이 되네요.

하루에 4시간씩 한 달을 에어컨을 사용하면 대략 41,420원을 더 낸다고 보면 됩니다.

◆ 한 달 8시간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앞서 설명한 계산법을 적용하면 하루 8시간 에어컨 사용한 양은 312kWh입니다. 6월 사용량과 합치면 566kWh가 되고 이를 계산하면 125,200원이 되네요.

4시간 대비 5만원이 늘어난 셈입니다. 생각보다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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